권경용 개인전, ‘엑스트라올리내:르Extraordinaire’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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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용 개인전, ‘엑스트라올리내:르Extraordinaire’ 전시
  • 이동욱 기자
  • 승인 2018.03.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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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용 作, Maison du Jour, 90x60cm, pigment print, 2018

[매일일보 이동욱 기자] 이안아트컨설팅 아트디렉터이자 사진작가로 활동중인 권경용 작가의 사진전 <엑스트라올리내:르Extraordinaire>가 8일부터 4월 25일까지 카이스트 경영대학 리서치&아트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권경용 작가는 도시의 다양한 풍경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버드 뷰’ 시점으로 담아낸 ‘미장센(Mise-en- scène)’ 연작을 통해, 어떤 가감도 하지 않은 채 그대로 찍은 스트레이트 사진이 마치 소인국의 세계처럼 보이는 착시효과를 일으켜내며 주목받은 바 있다. 

오랜만에 선보이는 이번 개인전에서는 낮과 밤의 반전을 주요 주제로 하고 있다. 낮의 풍경에 밤 하늘이, 또 역으로 밤의 풍경에 대낮의 하늘이 공존하고 있는 편집 화면은 마치 초현실주의자들이 추구한 세계처럼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다. 

잠시 시간을 두고 작품을 관찰하다 보면 숨은 그림 찾기를 하듯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게 되지만, 얼핏 보았을 때는 모든 것이 자연스러워 보인다. 

권경용 작가는 프랑스 파리 국립8대학에서 조형예술로 학사 및 석사를 마쳤고, 숭실대 미디어아트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이화여대, 한예종 등에서 강의 중이다. 카이스트 경영대학 내에 위치한 리서치 앤 아트 갤러리는 문화예술을 후원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동시대 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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