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 ‘미스 줄리’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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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 ‘미스 줄리’ 오늘 개막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2.1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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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중국의 인기 전통극 장르인 예극‘ 미스 줄리’가 14일,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정선 아리랑센터에서 펼쳐지는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은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을 시작으로, 2020년 도쿄, 2022년 베이징으로 이어지는 올림픽 개최국 간의 지속적인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확대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 14일, 중국 예극 '미스줄리' 개막!

중국 현지에서 서민들의 생활을 오롯이 담아낸 전통극 장르로 사랑받는 ‘예극’은 명나라 말기에 시작되어 현재까지 공연되는 장르로 오랜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 전통 문화 예술이다.

이번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에서는 스웨덴 작가 아우구스트 스트린드베리의 자연주의 작품을 중국 허난성 지방의 전통극인 ‘예극’으로 재해석한 ‘미스 줄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극’ 특유의 호방함과 강렬한 리듬, 뚜렷한 캐릭터와 원작이 가져다 주는 안정적인 스토리 전개로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일 ‘미스 줄리’는 특유의 예술적인 매력으로 중국을 넘어 한국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특히, ‘미스 줄리’를 공연하는 ‘중국희곡학원’은 중국 국내에서 중국 전통 예술 계승자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를 배출한 유명 예술 학교로 인정받는 공연팀으로 수준급의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대한민국의 얼과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한다는 평을 듣는 ‘아리랑’의 본 고장 정선에서 6일간 펼쳐지는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는 지리적 위치뿐만 아니라 유사한 문화권에서 일정 부분 비슷한 문화를 향유하는 3개국의 문화가 만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한일중 3개국의 전통 공연과 전통 문화가 어우러진 합동공연인 ‘햄릿_아바따’로 화제를 모은 ‘한일중 올림픽 컬처로드’ 전통극 초청공연은 티켓링크 문화올림픽 전용창구에서 16일 마지막 공연을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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