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토스트, 김지현·조연예 도자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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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토스트, 김지현·조연예 도자展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18.01.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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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조연예 Come over to our pARTy, L70xD20xH67, 산백토, 2017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갤러리토스트에서는 18일 부터 02월 04일 까지  일상의 사물들을 두 작가의 시선을 거쳐 도자 오브제로 새롭게 풀어내는<Come over to our pARTy _ 김지현, 조연예 2인展>을 개최한다.

작품들은 스케치북 위의 드로잉 선들이 입체적인 도자기 위로 올라와 회화적인 느낌을 주어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들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착시를 일으키고 흥미를 느끼게 한다.

김지현, Come over to our pARTy, L37xD8xH50, 산백토, 2017

김지현 작가는 유광의 백색 평면 도자기 위에 검은 선들로 자신이 관찰해 온 주변의 대상들을 그려 넣고, 조연예 작가는 평소 자신이 좋아하고 눈 여겨 본 사물들을 진한 연필로 자연스럽게 스케치 된 무광의 도자기로 형상화 한다.

조연예, Come over to our pARTy, L20xD8xH30, 백자토, 2017

전시장의 작품은 그릇, 꽃병, 주전자 등 실내에 있는 대상을 거실과 주방, 파우더룸과 같이 그것들이 원래 있었던 공간에 배치했다.  마치 집을 옮겨다 놓은 듯한 전시장은 관람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 친구의 집에 초대 받은 느낌을 준다.

특히 무채색의 색감과 차분한 느낌을 지닌 두 작가의 작업이 서로 조화를 이뤄내 편안함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다. 너무 평범해서 지나치기 쉬웠던 일상의 사물들을 새로운 시각과 감정으로 바라보며 존재의 가치를 다시 생각하며 작가의 작품 세계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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