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금액이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공사채 등록발행금액은 361조4915억원으로 전년(310조8427억원)보다 16.3% 증가했다.

모집유형별로 공모는 295조8296억원(88.4%), 사모가 38조7861억원(11.6%)이었다. 전년과 비교해 공모채권과 사모채권 모두 각각 16.5%, 18.4% 늘었다.

특히 사모채권 중 중소기업 지원정책에 따라 발행하는 프라이머리-채권담보부증권(P-CBO)의 기초자산은 2조4831억원으로 13.4% 증가하며 전체 사모발행의 6.4% 차지했다. 외화표시채권의 등록발행금액은 3조589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달러 표시 채권은 3조4931억원으로 전체 발행규모의 97.4%에 달해 가장 많이 발행됐다. 이어 엔화 표시 채권이 514억원으로 1.4%, 위안화 표시 채권이 448억원으로 1.2%로 나타났다.

만기별로 중기채권(1년 초과∼3년 이하)이 143조9150억원(39.8%), 단기채권(1년 이하)이 119조7493억원(33.1%), 장기채권(3년 초과)이 97조8272억원(27.1%)을 각각 차지했다.

홍석경 기자 adsl11654@m-i.kr홍석경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담당업무 : 보험·카드·저축은행·캐피탈 등 2금융권과 P2P 시장을 담당합니다.
좌우명 : 읽을 만한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