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유니타스, AI 교육 서비스 ‘스텔라’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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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유니타스, AI 교육 서비스 ‘스텔라’ 선봬
  • 이종무 기자
  • 승인 2018.01.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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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통해 개인 맞춤형 약점 보완·출제 예측 서비스 등 제공
공단기·영단기서 시범 테스트 진행…향후 순차적으로 확대
에스티유니타스가 AI 기술을 적용해 학생 개인별 약점을 보완하고 출제 문제를 예측하는 교육 서비스 ‘스텔라’를 선보인다. 사진=에스티유니타스 제공
[매일일보 이종무 기자] 에듀테크 기업 ‘에스티유니타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학생 개인별 약점을 보완하고 출제 문제를 예측하는 교육 서비스 ‘스텔라’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에스티유니타스가 자체 개발한 스텔라의 AI 서비스는 ‘약점 보완 서비스’와 ‘출제 예측 서비스’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약점 보완 서비스는 학생의 학습 수준과 빈번한 오답 문제를 분석해 개인별 취약점을 개선해주고, 출제 예측 서비스는 시험에 출제될 것으로 예측되는 문제를 미리 산출해준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약점 보완 서비스는 ‘공단기’에서, 출제 예측 서비스는 ‘영단기’에서 우선 도입해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여러 교육 분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이를 위해 ‘공단기’가 축적해온 학생들의 학습 이력 30만 건, 공무원 시험 문항 6만 건 등 빅데이터(BD)를 딥 러닝으로 학습했다. 학생의 현재 학습 상태를 분석해 학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구현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틀릴 것으로 예측되는 문제와 유형을 집중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별 학습 수준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틀린 문제를 정리한 ‘오답 노트’도 스텔라가 대신 작성하기 때문에 에스티유니타스는 스텔라를 통해 수험생의 긴 시험 준비 기간과 방대한 학습량을 대폭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텔라 개발을 담당한 구본준 에스티유니타스 AI 선행개발 연구원은 “여러 권의 책을 공부하다 보면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나 쉬운 문제를 불필요하게 학습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스텔라가 이를 배제해주면 학습 효율을 상당히 높일 수 있게 된다”며 “스텔라의 학습 데이터가 누적될수록 딥 러닝 기술을 통해 더 정교하고 정확한 예측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제 예측 서비스를 위해서는 회사의 어학연구소 직원들이 실제 토익 시험을 분석한 토익 경향과 출제 유형, 영단기가 개발하고 축적해온 수만 건에 달하는 토익(TOEIC) 문항 등 BD를 스텔라가 스스로 학습하도록 했다.

에스티유니타스는 이번 AI 서비스를 통해 교육 업계에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에듀테크 업계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윤성혁 에스티유니타스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교육 환경은 AI 기술 도입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소득에 따른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는 큰 변화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이를 대비해 스텔라 개발을 준비해왔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바탕으로 스텔라를 AI 교육 시대의 선두주자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텔라는 에스티유니타스의 지식 공유 플랫폼인 커넥츠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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