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박 중 침수선박 방제조치 및 안전하게 구난 실시
[매일일보 김효봉 기자] 완도해양경찰서(서장 김영암)는 3일 완도군 완도항에 침수중인 선박을 안전하게 구난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3일 새벽 4시경 폐선을 위해 장기계류중인 K호(22톤, 예인선)를 확인하던 선주가 선박이 좌현으로 기울어져 침수중인 것을 발견하여 완도해경에 신고접수 됐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구조대 및 방제1호정을 급파, 해양오염 발생을 대비해 오일펜스를 설치한 후 배수펌프를 이용하여 침수된 해수를 배출하고 포크레인 2대를 동원하여 선박복원을 실시하여 안전조치 했다.
김영암 서장은 “추운 날씨 활동이 뜸해 선박 안전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다.”며, “주기적이고 철저한 점검으로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K호에 대해서 기관실 추가 침수 및 해양오염은 없으며 만조 시 안전지대로 예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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