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유럽 최대 항공사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이 영국의 항공사 평가기관 ‘스카이트랙스’로부터 ‘5스타 항공사(5-Star Airline)’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루프트한자는 비 아시아권 항공사로는 최초로 스카이트랙스 인증 5스타 항공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스카이트랙스는 좌석의 편안함, 케이터링, 기내 엔터테인먼트 등을 포함한 기내 서비스는 물론, 지상 서비스까지 800여 개의 항목에 대해 종합적으로 항공사를 평가하고, 등급을 매긴다. 스카이트랙스는 특히 루프트한자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프로덕트 현대화 노력을 높이 평가해 5스타 항공사 등급을 부여했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몇 년간 전 클래스(퍼스트, 비즈니스, 프리미엄 이코노미, 이코노미 등)에 걸쳐 대대적인 객실 업그레이드를 진행, 최근에는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도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루프트한자의 모바일 앱을 비롯,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카르스텐 슈포어 루프트한자 그룹 CEO는 “5스타 항공사 인증은 항공기, 객실, 디지털 서비스, 라운지, 기내 및 지상 서비스 등 전 분야에 걸친 투자를 통해 강화해온 루프트한자의 프리미엄 서비스와 직원들의 전문성이 만나 이뤄낼 수 있었던 성과였다"고 전했다.
한편, 루프트한자는 퍼스트 클래스 부문에서도 스카이트랙스 ‘5스타’ 등급을 획득하고, ‘2017 스카이트랙스 세계항공대상’에서는 ‘유럽 최고 항공사(Best Airline in Europe)’로 선정되는 등 스카이트랙스로부터 프로덕트 및 서비스의 우수성을 수차례 인정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