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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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 생활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강화
  • 이상훈 기자
  • 승인 2017.10.1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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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감시장치 이동식 5대, 고정식 장치 2대 추가 구입·설치

[매일일보 이상훈 기자]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생활폐기물 무단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군은 올해 상반기까지 양양읍 시가지 등 쓰레기 불법투기 상습지역 5개소에 고정형 영상감시장치 5대를 설치하고, 이동형 장비 2대를 별도 구입해 양양읍사무소와 강현면사무소에 배치해 운영 중이다.

상습 투기지역을 중심으로 취약시간대 쓰레기 무단투기 등 부적정 행위가 증가하고 있지만 부족한 행정력으로 단속에 한계가 있고 증거 확보가 어려워 불법투기 영상감시장치를 활용한 계도 및 단속이 효과가 높다는 평가다.

이에 군은 4,500만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 11월까지 고정형 감시장치 2대와 이동형 장비 5대를 추가 구축한다.

설치되는 장비는 스마트 영상감시장치로 실시간 영상 녹화를 통해 불법 투기행위를 단속함은 물론, 인체감지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해당 지역에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음성으로 경고 메시지가 방송된다. 

군은 새로 구입하는 이동식 영상감시장치를 기존에 설치된 양양읍과 강현면을 제외한 4개 면사무소와 공원관리사업소에 각각 1대씩 배치해 해당 읍?면에서 불법투기 상습지역에 대한 감시활동 등 운영관리를 전담토록 했다.

또 서핑문화 활성화로 최근 유동인구가 많아진 현남면 시변리 및 양양읍 일원에 고정식 장비 2대를 추가 설치해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을 강화한다.

군 관계자는 “영상감치장치를 통해 불법투기자가 발견될 경우 증거영상을 채집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처해 나갈 방침”이라며, “생활 속에 만연되어 있는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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