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익 티몬 대표 “2019년 흑자전환 원년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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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익 티몬 대표 “2019년 흑자전환 원년 될 것”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9.14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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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3분기 거래액 2분기比 21% 증가 예상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유한익(사진) 티몬 신임 대표이사는 오는 2019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유 대표 선임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지난 5월 단행된 조직 개편 결과로 개선된 실적공개와 함께 공개된 경영계획이다.

티몬은 이날 3분기 전체 거래액 성장이 전분기 대비 21% 이상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난 2분기 첫 달인 4월보다 3분기의 첫 달인 7월의 경우 22% 성장했고 5월보다 8월 역시 20% 이상 성장했다.

이달에도 지난 2주간 평균 거래액을 지난 6월과 비교했을 때 22% 증가했다. 이에 대해 티몬 측은 “여름 휴가 시즌으로 투어부문 거래액이 높았던 7, 8월 대비 이달에도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될 것 같다”고 말했다.

티몬은 이같은 실적 상승에 대해 지난 5월 조직 개편과 현장 중심의 빠른 의사결정 체제 정비로 각 사업부문의 효율성이 크게 개선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핵심 사업인 스토어 사업은 큐레이션 커머스 중심으로 영업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영업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티몬의 차별화 사업인 마트와 투어는 독립적인 사업 운영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었다.

여름시즌 실적 반등 요인으로는 스토어 부분 조직개편 이후 큐레이션 서비스를 다시 강화하고 우수상품 및 우수셀러 극대화에 집중한 점을 꼽았다. 그 결과 실제 일 매출 5000만원 이상 파트너 수가 25% 증가하고 월 단위 구매자수도 20% 상승하면서 전체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차별화 사업인 슈퍼마트는 신선식품 당일배송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지난 4월 대비 지난달 거래액이 44%가량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투어부문 거래액도 지난 4월 대비 56% 성장했다. 특히 항공권과 호텔을 티몬에서 동시 구입한 고객이 연초 대비 129% 증가했다.

티몬은 연내에 기존 오픈마켓보다 진화한 ‘관리형 마켓플레이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유 대표는 “무한경쟁중인 국내 모바일 커머스 시장에서 승자가 되려면 결국 고객이 원하는 가격(큐레이션 커머스), 구색(목적탐색형 커머스), 차별화된 서비스(슈퍼마트나 자유여행 플랫폼 등 성장세 높은 킬러 서비스)를 중장기적으로 모두 완성해야만 가능하다”며 “이런 면에서 모바일 커머스 전반에 대한 균형 있는 투자와 함께 내실 있는 성장을 하는 회사는 티몬 뿐”이라며 자신했다.

이어 “상반기는 단기 수익성 개선과 중장기 미래 투자에 대한 준비를 병행하는 기간이었다면 하반기는 준비된 내용을 빠르게 실행하면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이를 기반으로 2019년을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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