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대천사지검H5’, 9월 말 중국땅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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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대천사지검H5’, 9월 말 중국땅 밟는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17.09.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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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IP 기반 HTML5게임 ‘대천사지검H5’ 제작 마무리
9월 말 중국 서비스를 앞둔 웹젠의 '뮤' IP를 활용해 제작된 게임 '대천사지검H5'의 모습. 사진=웹젠 제공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웹젠[069080]이 ‘뮤(MU)’ 지적재산권(IP) 제휴 제작 게임을 연달아 출시하면서 하반기 국내외 게임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웹젠은 9월 말 ‘뮤’ IP제휴 웹게임 ‘대천사지검’을 바탕으로 개발된 HTML5게임 ‘대천사지검H5’(한국 서비스명 미정)의 정식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텐센트의 ‘기적MU: 각성’을 비롯한 ‘뮤’ IP제휴 모바일게임들도 2017년 중국 시장 출시를 목표로 개발 마무리에 집중한다.

웹젠이 준비하는 게임들은 모두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와 흥행실적을 가진 ‘뮤’ IP 기반의 게임으로 이미 수 차례의 테스트를 거치면서 중국 현지 게이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웹젠이 ‘37후위’와 공동으로 제작해 선보이는 첫 HTML5게임인 ‘대천사지검H5’는 중국의 웹게임과 모바일게임 이용자 양쪽으로부터 높은 기대를 얻고 있다. 지난 8월에 두 차례의 테스트를 마쳤으며, 이르면 9월 말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천사지검H5는 기본적인 웹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5’로 개발된 게임으로 별도의 응용프로그램(클라이언트,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PC와 모바일기기를 가리지 않고 계정을 연동시켜 게임에 접속할 수 있다. ‘뮤’IP 기반의 PC웹게임 ‘대천사지검(한국 서비스명 ‘뮤 이그니션’)’을 바탕으로 제작된 게임으로 게임콘텐츠 및 그래픽은 기존 PC웹게임보다 크게 향상돼 출시된다.

그간 출시된 PC웹게임들은 프로그램 호환성 문제 등으로 PC외 다른 게임기기에서는 사실상 정상적인 접속이 불가능했지만, HTML5로 개발된 게임은 호환성이 높아 사용기기나 운영체제에서 제한을 받지 않는다.

웹젠은 대천사지검H5의 출시와 함께 모바일과 PC간 연동이 가능한 게임플랫폼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사가 선도하는 IP제휴사업 영역에 이어 HTML5게임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웹젠은 지난 8월, ‘뮤 오리진’의 개발사 ‘천마시공’과 ‘HTML5게임’ 개발업체인 ‘후딘’, ‘37후위’ 등 우수한 개발력을 갖춘 중국 게임 개발사들과 ‘뮤’IP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HTML5게임에 대한 게임개발 계약 체결 사실을 공지한 바 있다.

한편 ‘뮤 오리진’의 후속게임 ‘기적MU: 각성’의 중국 게임서비스를 맡은 텐센트는 전날 ‘리미티드 테스트’ 참가자 모집 공고를 시작했다. 웹젠∙텐센트∙천마시공은 연내 정식 서비스를 위한 개발 마무리에 집중하고 있다.

담당업무 : 게임, 인터넷, IT서비스 등
좌우명 : 꼰대가 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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