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년’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두 자리 수 이상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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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년’ 문종석 CJ프레시웨이 대표 “두 자리 수 이상 성장 목표”
  • 김아라 기자
  • 승인 2017.09.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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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최대 매출’과 ‘최대 수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잡기 위한 전략으로 사업구조 혁신을 통한 견고한 수익구조를 완성하고 핵심역량 제고 및 미래 먹거리 지속 발굴로 고성장 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문종석(사진) CJ프레시웨이[051500] 대표는 지난 1일 창립 17주년 기념식 자리에서 주요 경영진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의지를 밝혔다. 문 대표는 “CJ그룹의 경영철학의 핵심인 ‘사업보국’ 실현을 위해 농가와의 상생, 중소 외식업체와의 상생, 중소 식품 제조사와의 상생, 지역의 중소 유통 상인들과의 상생을 바탕으로 동반성장할 수 있는 사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3일 CJ프레시웨이에 따르면 문 대표가 지난해 9월 CJ프레시웨이 사단의 지휘봉을 잡았을 때부터 강력하게 추진해 온 사업들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문대표가 취임과 동시에 손을 댄 것은 ‘조직 개편’이었다. 기존 서울과 수도권 중심의 영업망을 지역밀착형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조직개편 초기에는 어려움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영업조직과 상품조직, SCM(물류)조직간의 시너지가 발휘돼 조직간의 생산성도 향상되고 있으며 1인당 생산성도 지난해보다 5% 늘어났다.

성공적인 조직개편의 효과로 회사의 실적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뤄냈다. CJ프레시웨이의 상반기 매출액은 1조8000억원을 상회했으며 지난 2분기 동안 창립 이래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38억원을 기록했다.

CJ프레시웨이는 하반기에도 매년 두 자리 수 성장률을 달성하고자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 파트너와의 상생을 바탕으로 식자재 유통 부문과 단체급식 사업 부문의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도 보다 견고히 다지는 것에 초점을 둘 계획이다.

식자재 유통 부문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국내 우수 농가와의 계약재배를 확대해 ‘산지에서 식탁까지’ 신선하고 안전한 식자재를 유통하는 것에 주력한다. 해외 유명 식자재 독점 수입 등을 통해 글로벌 상품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단체급식부문에서는 전통적 단체급식 사업장인 산업체와 오피스의 단체급식 사업장뿐만 아니라 병원과 레저 경로의 틈새시장 공략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사업 성장과 함께 미래 먹거리인 글로벌 사업 비중을 높이는 데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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