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김치냉장고 독보적 1위…올해는 그 이상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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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김치냉장고 독보적 1위…올해는 그 이상 간다”
  • 이한듬 기자
  • 승인 2017.09.1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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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가지 식재료 신선 보관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 출시
삼성전자 모델이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신제품 김치플러스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이한듬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황정아 삼성전자 한국총괄 키친솔루션마케팅그룹장은 13일 서울 중구 태평로빌딩에서 열린 프리미엄 김치냉장고 ‘김치플러스’ 발표회에서 “3~4개 업체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라하면 시장평균인 30%보다 10% 이상은 더 높아야하지 않겠나”라며 “작년과 재작년에 그 정도 (점유를)한 것 같고, 올해는 그 이상 뛰어 넘겠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가 선보인 ‘김치플러스’는  김치 보관량이 많은 시기에는 풀 메탈쿨링으로 ±0.3℃ 이내 오차 범위의 온도를 유지해 땅속과 같은 환경에서 김치맛을 지켜주고, 김치 보관량이 적은 시기에는 냉장고 저장이 어려웠던 열대과일과 뿌리 채소 등까지 최적 상태로 보관해 기존 김치냉장고의 연중 활용도를 극대화한 신개념 냉장고이다.

일반 냉장고에는 보관이 어려운 바나나 등 열대 과일과 감자 등 뿌리채소, 각종 곡류, 와인 등 11가지의 식재료를 신선하게 보관해 준다.

황정아 그룹장은 “소비자들이 김치냉장고를 1년 내내 사용하지만 통상 4~5월 기준 김치냉장고 속 김치 보관량은 20% 남짓이고 대부분 곡류, 주류, 과일, 채소”라며 “김치냉장고를 사계절 잘 쓸수 있게 하는 방안을 5~6년 연구한 끝에 최근 기술이 완성됐고, 다용도로 쓸 수 있는 완벽한 김치냉장고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김치플러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제품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치 보관이라는 기본적인 속성을 가져가면서도 플러스 알파로 식재료 보관도 가능한 냉장고라는 것을 강조한 제품”이라며 “‘김치플러스’라는 네이밍 역시 사내 뿐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에게 공모해 뽑힌 것으로, (이 제품이)김치냉장고의 패러다임을 많이 바꿀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삼성 김치플러스는 584ℓ, 486ℓ 두 가지 용량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249~599만원이다. 일반 냉장고 대비 용량은 적고 가격은 더 높다는 지적에 대해선 그만큼의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며 기술력을 강조했다.

황 그룹장은 “온도를 0.1도 올리고 내리는게 쉬운 일이 아닌데, 이를 일반 냉장고가 해결하기엔 어려움이 있고 가장 온도편차가 적은 기술을 탑재한 것은 삼성 김치플러스 밖에 없다”며 “용량 단위로 보기엔 상당히 비싸다고 볼 수 있지만, 고객들은 그만큼의 가치를 느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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