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후보” 단일화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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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민주적 절차에 의해 선출된 후보” 단일화 반대
  • 조아라 기자
  • 승인 2017.04.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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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비민주적 행태 싫어 나온 정당이 정당 민주주의 부정해선 안되”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 컨벤션홀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매일일보 조아라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21일 “제가 민주적 절차를 갖춰 선출된 후보고, 5월 9일까지는 선출된 후보를 중심으로 당이 움직이는 게 원칙”이라며 당 내부에서 나오는 후보 단일화 주장에 대해 거듭 반대의사를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서울마리나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대선후보 초청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저는 (바른정당의) 후보로서 이기기 위해 최선을 다해 뛰고 있고, 제가 지금 그런데 응할 이유가 없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당 일각에서 오는 23일 당 의원총회를 열고 단일화 논의에 나설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당의 민주주의 문제”라고만 했다.

유 후보는 이어 “(새누리당에서) 탈당한 이유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여당에 대해서 비민주적인 행태를 많이 보였고, 친박(친박근혜)들이 얼마나 많이 (비민주적이 행태를) 보였나”라며 “그게 싫어서 새로운 당 만들어 나온 저희들이 가장 기본적인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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