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보험, 3040 싱글족에게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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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보험, 3040 싱글족에게는 필수
  • 이주영 기자
  • 승인 2017.03.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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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봐줄 사람도 없는 싱글족, 병원비 목돈 대비해야

[매일일보 이주영 기자] 대장·직장암 환자의 연령이 30~40대로 내려가고 있다. 아플 때나 노후를 홀로 준비해야하는 싱글족에게는 씁쓸한 소식이다.

싱글족 대부분은 30~40대다. 암에 걸리면 치료비용뿐만 아니라 경제력까지 상실할 수 있어 한살이라도 젊을 때 암 전용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 이 나이 때 암 보험료는 대부분 5만원 미만으로 크게 부담도 되지 않는다. 암보험 특성상 암에 대한 위험도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커지므로 일찍 가입할수록 유리하다.

미래에셋생명, 라이나생명, 한화생명보험 등 대부분 보험사는 암 보험을 일반 종합보험에 포함하며 진단·수술·입원·요양 등에 대한 비용금을 지급한다.

암으로 인해 실직하게 될 경우를 대비한 소득보장 보험도 있다. NH농협생명 보험 상품 ‘생활비 받는 NH암보험(갱신형·무배당)’은 주요 암 진단 후, 생존 시 매월 100만 원의 암 완치를 위한 생활자금을 최대 5년간 지급해준다.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15년 단위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이 보험은 △월 보험료는 여자 40세 기준으로 1종 순수보장형 가입 시 2만400원 △15년 만기 시 건강관리자금 200만원을 지급하는 건강관리형은 3만1400원 △특약 가입을 통해 암 진단·입원·수술 및 통원 등 통합보장도 받을 수 있다.

NH농협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암 진단 후 완치까지 경제적 문제에 대한 두려움이 큰 고객 니즈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고 전했다.

AIA생명은 ‘(무) AIA 평생보장 암보험’을 출시해 급증하는 중대 질병 치료비 트렌드를 반영해 보장금액을 대폭 늘렸다. 보험 가입 시 ‘체증형’을 선택하면 이후 20년 동안 암 보험금이 매년 10%씩 늘어나(주 계약에 한함) 최대 300%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가입자는 일반 암 진단 시 최대 9000만원 까지 보장 받을 수 있다. 암 진단 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는 기능도 추가됐다. 가입자가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암 진단을 받을 경우 납입 의무가 면제되고, 종신까지 특약보장이 지속된다.

AIA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암 진단자의 절반 정도는 질병 때문에 직장을 잃고, 이는 곧 치료포기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고안됐다”고 전했다.

이 보험은 △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월 보험료는 40세 기준 남성은 2만300원, 여성은 1만5590원이다.

한편, 암 전용 보험은 정액보험이기 때문에 실손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중복으로 보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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