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지난해 모 글로벌 제약 기업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심혈관계 질환과 발기부전 증상이 높은 연관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대부분의 발기부전 환자에게서 초기 단계의 혈관 내피 기능 장애 또는 심각한 혈관 폐색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심혈관계 질환과 이를 알기 위해서는 먼저 발기의 과정을 자세히 파악해보아야 한다. 정신적 자극으로, 혹은 성기 주변의 직접적인 자극으로 인해 성적 흥분을 받게 되면 곧장 대뇌에 전달되며 경동맥 확장이 나타나게 된다. 이때 음경동맥도 확장되는데 다량의 혈액이 음경해면체로 유입되면서 팽창을 일으켜 발기가 된다.
이무연 아담스비뇨기과 원장은 "지나친 염분 섭취, 흡연, 과음, 고열량 음식 섭취 등은 심혈관계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자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므로 지양해야 한다."고 전했다.
만약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났다면 이를 창피해하거나 수치스러워하지 말고 적극적인 치료 의지를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 방치할 경우 더욱 상황을 악화시킬 수 있기에 이를 먼저 개선하는 것이 좋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팽창형 보형물 삽입술을 발전시킨 스마트 발기부전 치료법이 등장했는데 부작용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발기부전 개선 효과도 매우 커 많은 남성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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