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축제 5월 조기 실시”…중기부, 내수 활성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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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축제 5월 조기 실시”…중기부, 내수 활성화 나선다
  • 김원빈 기자
  • 승인 2023.03.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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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제고 방안 발표…온누리상품권 특판 상시 진행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제고 방안 주요 내용. 사진=중기부 제공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제고 방안 주요 내용. 사진=중기부 제공

매일일보 = 김원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관계부처 합동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활력제고 방안’을 보고했다고 ~일 밝혔다.

이번 보고는 29일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제15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진행됐다.

먼저 ‘대한민국 동행축제’는 작년과 달리 5월에 조기 실시해 상반기 소비 활성화에 나선다. 오는 9월‧12월을 포함해 3회로 늘려 개최한다. 민간기업, 관계부처, 지자체가 원팀이 돼 온‧오프라인 할인, 지역축제·행사, 해외마켓 연계 등 세부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5월 동행축제는 ‘가정의 달’, ‘중소기업 주간’의 의미를 살려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지역경제 살리기 소비 캠페인으로 확장한다. 동행축제 주요 행사를 지방에서 개최하고 지역축제와 적극 연계한다. 유통·제조·플랫폼 대기업 220여개사, 소상공인 상점가・전통시장 1800여곳 등 다양한 주체가 참여한다.

명절 등에 한정 실시했던 온누리상품권 특별판매도 4월부터 연중 진행된다. 개인별 상품권 월 구매한도는 지류 100만원, 카드 150만원, 모바일 150만원으로 확장한다.

소비자 편의를 위해 상품권 가맹점 20만개 돌파를 목표로 관련 제도도 개선한다. 미가맹 상점 대상으로 가맹을 독려한다. 또 골목형상점가 기준을 완화해 골목형상점가 소속 가맹점을 적극 늘려간다. 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업종에 대해서도 재검토해 하반기 개편할 계획이다.

소상공인·전통시장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을 위해 접근성도 높인다. 팔도장터 열차와 같은 다양한 전통시장 투어상품을 개발하고,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전통시장 해외홍보 설명회를 실시한다. 제로페이 가맹점(166만개)에 위챗·유니온페이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결제 편의성도 개선할 예정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장사가 어렵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이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수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며 “소상공인·전통시장에 활력이 돌아오도록 소비촉진 이벤트를 릴레이 개최하고 국내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등 소비심리·관광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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