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참기름’ 40주년, 출시 이래 국내 참기름 판매 줄곧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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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참기름’ 40주년, 출시 이래 국내 참기름 판매 줄곧 1위
  • 김민주 기자
  • 승인 2023.03.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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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노하우로 맛품질 차별화 및 용량 다양화 등 주효
오뚜기 참기름 40주년 연출컷. 사진=오뚜기 제공
오뚜기 참기름 40주년 연출컷. 사진=오뚜기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오뚜기는 지난해 상반기 ‘전통기름 제조사 점유율’ 45%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고 28일 밝혔다.

‘고소한 참기름’은 1983년 출시 이후 40년간 소비자 판매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다. 2012년부터는 12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어 왔다.

오뚜기 만의 1등 참기름 제조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제품 출시와 맛품질,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한 높은 안전성 등이 인기 비결로 꼽힌다. 용량의 다양화도 한몫했다. 특히 침전물이 없고 참깨가루가 아닌 통참깨로만 짜서 더욱 고소하다는 점이 소비자에게 부각됐다.

첫 출시 제품인 오뚜기 ‘고소한 참기름’은 3단계 정선과정을 거쳐 이물질이 완전 제거된 우량의 참깨를 사용했다. 간접가열방식으로 일정한 온도에서 태우지 않고 알맞게 볶은 뒤 3차례 여과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참기름 개발 시 엄격한 품질관리에 집중했다. 이물 등을 제거해 탄화되기 쉬운 원료를 원천적으로 차단했고, 간접 배전방식을 도입해 타사와 차별화된 배전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열된 공기를 전도 매체로 한 간접배전방식으로 참깨를 볶아 불연소 탄화수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최신 벤조피렌 분석기기를 도입해 공정 단계별로 점검하고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만 출하하고 있다.

2011년엔 ‘옛날 참기름’을 선보였다. 시장조사업체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1년 연속 판매 1위를 기록했다. 옛날 방앗간에서 압착식 방법을 적용했고, 100% 통참깨를 전통 방식으로 볶아 만든 볶음참깨분을 활용해 착유 시 온도를 낮춰 참깨 본연의 맛과 향을 살렸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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