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전격 노마스크…유통街, ‘벚꽃 마케팅’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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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전격 노마스크…유통街, ‘벚꽃 마케팅’ 활발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3.03.2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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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채널, 대규모 오프라인 봄 쇼핑 축제 재개
여의도‧잠실 벚꽃 뷰 호텔, 벚꽃 프로모션 실시
유통업계가 3년 만에 맞이하는 노마스크 봄을 맞아 ‘벚꽃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진=롯데월드타워 제공
유통업계가 3년 만에 맞이하는 노마스크 봄을 맞아 ‘벚꽃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사진=롯데월드타워 제공

매일일보 = 강소슬 기자  | 약 3년 만에 ‘노마스크’로 처음 맞이하는 봄을 맞아 유통업계가 ‘벚꽃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는 3월 말에서 4월 초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나들이 수요가 증가할 것을 겨냥해 내‧외부 단장에 나서고, 봄꽃을 테마로 한 프로모션과 관련 상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롯데는 벚꽃 명소로 불리는 잠실 석촌호수 근처인 야외 잔디광장인 ‘월드파크(야외 잔디광장)’에서 각종 문화 콘텐츠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보수 정비 작업을 시작했다.

롯데월드몰 5층에 있는 롯데시네마는 대표 스페셜관 ‘수퍼플렉스(SUPER PLEX)’를 8년 만에 재단장한다.

신세계 스타필드는 ‘플라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스타필드 하남은 플랜테리어 디자인 그룹 ‘마초의사춘기’와 협업해 센트럴 아트리움 미디어 타워 앞을 29일까지 분홍빛으로 물들인다.

신세계사이먼은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이스트(EAST) 광장에서 봄을 맞아 늘어나고 있는 야외 활동 수요를 적극 흡수하기 위해 이색 팝업 전시인 ‘카사미아 굿 홈’을 진행한다.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EAST 광장에 설치된 팝업은 영국 출신의 현대 예술가 ‘리차드 우즈(Richard Woods)의 대표 작품인 ‘홀리데이 홈’(Holiday Home)을 모티브로 조성했다.  봄 기운 가득한 ‘초화식재’와 함께 대형 거울 소재 벤치를 설치해 포토존을 구성했다.

호텔업계도 벚꽃을 테마로 한 프로모션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은 석촌호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벚꽃 페스티벌 ‘소피텔 파블페: 파리지앵 블라썸 페스티벌’을 내달 1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해 객실과 F&B 시설에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여의도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은 한강 벚꽃 축제를 기념해 벚꽃 속에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블루밍 데이’ 벚꽃 패키지를 출시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도 로비 라운지 카페 ‘갤러리’에서 벚꽃을 담은 디저트와 티,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다즐링 체리 블로썸 애프터눈 티’ 프로모션을 오는 27일부터 5월 14일까지 선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국 벚꽃 축제가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본격 재개되자 유통업계는 고객 발길을 잡기 위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한다”며 “올해부터는 다시 벚꽃 특수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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