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시다 G7 정상회의에 尹 초청…"한일 정상회담 긍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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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기시다 G7 정상회의에 尹 초청…"한일 정상회담 긍정적 조치"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3.03.20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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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초청 공식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일본 도쿄 총리 관저에서 열린 한일 확대 정상회담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대통령실은 20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을 오는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에 대해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긍정적 조치"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오늘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을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에 한일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긍정적 조치로 평가한다"고 이같이 전했다. 일본 정부가 윤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초청을 공식화한 것은 지난 16~17일 일본을 방문한 지 사흘 만이다.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 방문 중인 인도 뉴델리에서 5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한다고 취재진에게 밝혔다.

일본은 올해 G7 의장국으로 초청국을 정할 수 있다. 기시다 총리는 한국 외에 브라질,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코모로, 쿡제도 정상을 초청했다.

외교부도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일본 정부가 윤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한 것에 "대통령 방일의 후속 조치로서 초청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우리의 G7 정상회의 참여는 유례 없는 복합 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는 한편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G7 국가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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