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문화재단, MIT 미디어랩 토드 마코버와 음악 창작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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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문화재단, MIT 미디어랩 토드 마코버와 음악 창작 워크숍 개최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3.03.20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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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지식 없이도 활용 가능한 AI 작곡 프로그램을 통해 창의성 함양의 새 방식 제시
지난 18일 미국 MIT 미디어랩의 학과장이자 ‘미국의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라 불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토드 마코버가 음악 창작 워크숍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엔씨문화재단 제공

매일일보 = 박효길 기자  |  엔씨문화재단은 지난 18일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미디어랩의 학과장이자 ‘미국의 가장 혁신적인 작곡가’라 불리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토드 마코버와 함께 음악 창작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엔씨문화재단의 대표 사업, ‘프로젝토리’의 첫 외부 전문가 협력 워크숍으로 프로젝토리 청소년 멤버 및 운영 크루 30여 명이 참여했다.

토드 마코버가 설립한 비영리단체, 뉴하모니라인과 협력해 기획된 이번 워크숍은 창의성 함양에 대한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청소년에게 창작 과정을 통한 창의적 사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악으로 그려낸 나의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열린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일상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음악으로 표현해 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종이와 필기구를 사용해 일상의 모티브를 스케치한 후, 하이퍼스코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곡을 만드는 순서로 진행됐다. 하이퍼스코어는 토드 마코버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작곡 프로그램으로 전문 지식 없이도 누구나 쉽게 음악을 만들 수 있도록 제작된 툴이다.

참여 청소년들은 “어렵게만 느껴지던 음악을 직접 만들어보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여러 명이 모여 서로 의견을 모으고 공유하는 과정이 색달랐다”는 소감을 남겼다. 워크숍을 진행한 토드 마코버는 “창의성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며, “창의성을 단순히 결과가 아닌 과정으로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엔씨문화재단은 청소년 창의 공간 ‘프로젝토리’를 통해 앞으로도 청소년 멤버들의 창의적 사고 발현을 위한 새로운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나아가 창의 교육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더 많은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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