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남양면,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행복한 동행 약속
상태바
고흥군 남양면, 고향사랑기부금 교차기부...행복한 동행 약속
  • 윤성수 기자
  • 승인 2023.03.12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 지자체 공무원 등 교차기부로 상생발전 도모
사진=고흥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이미지
사진=고흥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이미지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전남 고흥군 남양면은 3월 9일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안착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곡성군 주민복지과와 교차 기부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차기부는 고향사랑기부제 특성상 자신의 주소지에는 기부가 제한됨에 따라 이러한 참여제한 한계를 교차기부로 극복한다는 점과 기부금이 지역민의 복리 증진, 지역문제 해결 등 지역 활성화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뜻이 맞는 양 지역 부서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날 각 지자체 공무원 등 16명씩 총 32명은 서로의 고향에 기부는 물론 주요 사업에 대한 업무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 발전을 위한 행복한 동행에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기부에는 공직자뿐만 아니라 팔영농협남양지점장을 포함한 농협직원 등 기관단체에서도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에 관한 관심과 사랑을 드러내며 기부문화 확산에 힘을 보탰다. 

곡성군과의 상호 교차 기부는 지난 2월 17일 공영민 고흥군수가 자매‧우호도시의 상생발전을 위한 응원 릴레이로 추진된 바 있으며, 직원 상호 간 교차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명숙 남양면장은 “지역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에 공감해 교차기부를 추진하게 됐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양 지자체 고향사랑기부제가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이러한 기부 문화가 기관‧사회단체는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도 싹틔워 자발적 기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원 내에서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금은 해당 지역 주민들의 복리증진에 사용되고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