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의회, 시흥5동 문화거점공간 목욕탕 설치 청원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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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의회, 시흥5동 문화거점공간 목욕탕 설치 청원 접수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3.03.0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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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 설치 원하는 주민들의 목소리 담겨
금천구의회 엄샛별 의원(왼쪽)이 9일 주민으로부터 청원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금천구의회 제공 
금천구의회 엄샛별 의원(왼쪽)이 9일 주민으로부터 청원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금천구의회 제공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금천구의회는 9일 주민들로부터‘시흥5동 문화거점공간 대중목욕탕 설치 청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시흥5동 주민센터 이전 부지에 신축될‘금천문화거점공간’에는 금천문화재단 업무 및 주민 문화시설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지만, 정작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대중목욕탕 시설’은 빠져 있다. 현재 시흥5동의 경우 지난 18년간 영업하던 민간 목욕탕이 2022년 8월 폐업함에 따라 남성의 경우 다른 지역으로 가야만 목욕을 할 수 있는 실정이며, 시흥2동은 목욕탕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조속히 문화거점공간 내에 대중목욕탕이 설치될 수 있도록 요청하는 1,800여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제출했다.

 이번 청원을 소개한 엄샛별 의원은“저층 주거지가 많은 시흥5동의 특성상 욕실이 없는 주택도 있으므로, 주민복지와 건강증진을 위해 문화거점공간의 일부 용도 변경을 통한 대중목욕탕 시설의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며“주민을 대표하는 금천구의회가 신속히 청원을 채택해 집행기관에 조속히 대책을 마련토록 요구한다는 취지에서 본 청원을 소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청원은 ‘서울시 금천구의회 청원심사 규정’에 따라 소관 상임위원회인 복지건설위원회에 회부돼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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