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구인·구직 전용 플랫폼’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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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외국인 ‘구인·구직 전용 플랫폼’ 탄생
  • 이종민 기자
  • 승인 2023.03.04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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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어려운 구인난 해소에 도움될 듯

[매일일보 이종민 기자]  국내 한 기업이 외국인 근로자를 손쉽게 구직을 하고, 또한 외국인을 손쉽게 구인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해 관련 업계에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미래앤이 개발한 잡앤샵 플랫폼이다.

지난해 국내 거주 외국인 숫자는 2년 연속 대폭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거주 외국인이 감소하면서 외국인 노동자의 구인난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농어촌의 경우 인력난은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러한 외국인 노동자의 구인난은 어느 한 분야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국내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로 노동시장 전반에 걸쳐 구인난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특히 매년 감소하는 노동력에 비해 신규로 필요로 하는 노동력은 턱없이 부족하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현재의 산업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디선가 새로운 노동력이 신규로 대폭 보강되거나, 특단의 대책이 마련되어야 하지만, 오히려 국내의 경우 출산율이 저하되는 등 더욱 심각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시방편이지만,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해외에서 노동 인력을 필요한 만큼 데려오는 것이지만, 이마저도 국내 여러 복잡한 제도와 법적인 절차 문제 등으로 그리 녹녹하지도 않은 상황이다. 그렇다면 국내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들이라도 정부 차원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관리하거나, 활용해야 하는데 여러 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전혀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실정이라는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 노동자의 대다수가 한글을 전혀 모르거나, 알아도 손쉽게 그들이 원하는 직업을 구할 수 있는 외국인 전용 구인구직 플랫폼이 없어 대부분 지인 등을 통해 어렵게 일자리를 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앤이 수년에 걸쳐 외국인들이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편리하게 구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플랫폼 개발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운용을 개시했다. 이 플랫폼은 외국인이 자신의 모국어를 선택할 경우 화면 전체가 외국인의 모국어로 변환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한글을 모르는 외국인들이 편리하게 원하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다.

이외에도 ㈜미래앤은 외국인들이 국내에 거주하는 동안 여러 가지 법률적인 문제에 도움이 되고자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문곡 법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맺고, 무료 법률서비스를 개시, 한국에 취업을 원하는 외국인들 사이에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미래앤은 외국인을 위한 구인구직 플랫폼 서비스와는 별도로 국내 우수한 의료시설과 최고의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의료관광사업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 ㈜미래앤의 해외 의료관광 사업은 지난 2021년 9월 개시해 지금까지는 주로 몽골과 아시아 몇 개국을 대상으로 해왔지만, 올해는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공격적으로 의료관광 사업을 확대 전 세계에 우리나라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담당업무 : 인천지사장/취재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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