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노래 불러요’ 112송 인터넷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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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노래 불러요’ 112송 인터넷서 화제
  • 강태희 기자
  • 승인 2013.10.2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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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율동과 함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매일일보] 경기경찰청에서 11월 2일 112 신고의 날을 맞아 112와 182 홍보를 위해 제작한 112노래가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2노래는 24초 분량의 짧은 CM송 형식으로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제작됐다. 경찰이 112․182(민원상담) 홍보를 위해 제작 네티즌 UCC 폭소 자아내, 임창정, 걸스데이, 크리스티나(미수다)도 불렀다.

지금까지 유명연예인 임창정, 걸스데이, 미수다의 크리스티나가 112노래를 불렀고, 네티즌들의 참여도 활발하다. 또, 연극영화과 전공 대학생, 어린이와 초중고 학생, 112 상황실 여자 경찰관과 의경 밴드 등 다양한 사람들이 112노래를 부른 후 SNS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퍼뜨리고 있다.

네티즌들은 파출소를 갑자기 찾아가 노래를 부르는가 하면 깜찍한 인형탈을 쓰고 영상을 찍고, 어린이들이 율동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 등 재밌는 상황을 설정해 노래를 불러 폭소를 자아내고 있다. 한 유아교육콘텐츠 제작업체에서는 112노래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기도 했다.

경기경찰청은, 지난 18일부터 112신고의 중요성과 182민원상담전화를 알리기 위해 112노래를 제작해 홍보 중이다. 경찰에서는 그동안 비긴급사안인 각종 민원전화가 절반 가까이 112로 걸려와 정작 긴급 상황 처리가 지연되는 문제가 있었다. 경기청만 해도 올해 9월 말 기준 112신고 건수 327만여 건으로 경찰관 비 출동신고로 분류되는 코드3이 153만여 건(46.7%)을 차지하고 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부터 교통범칙금과 과태료납부내역, 운전면허 또는 수사관련 문의로 전국 경찰 관련 민원전화를 한군데서 통합 처리하는 182경찰민원콜센터를 개소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올해 9월말까지 전국 112신고 건수는 1,450만여 건인 반면 182신고는 272만여 건으로 112신고 대비 18.7%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112와 182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112신고의 날을 맞아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제작했다.”며 “재미있게 노래도 부르고 경찰관련 신고번호도 익히길 바란다.”며 “112 노래 외에도 ‘알아두면 좋은 112신고요령’을 영상으로 제작해 신고 시 어떻게 현장상황이나 위치를 알려야 하는지, 전화하기 곤란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도 홍보 중”이라고 밝혔다.

‘112노래’를 알아두면 좋은 112신고요령’은 경찰청 페이스북(www.facebook.com/gyeonggipol)과 유튜브(gyeonggipolice)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기경찰청은 소정의 상품을 걸고 페이스북을 통해 10월 22일부터 11월 2일까지 112송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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