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기도교육청은 28일, 미국 워싱턴DC 유니언스테이션에서 ‘2013 세계에서 가장 큰 그림 워싱턴 전시회를 개최하고 ‘세계평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미국의 한국 헤리티지 재단이 주관하여 지난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9일간 워싱턴 D.C의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진행된다.

‘평화’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6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국내 전시에 이어 한미동맹 6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되는 것이다. 이 전시회에서는 평화누리공원에서 전시되었던 작품 중 선정된 16점 작품과 미국 학생들이 제작한 2점의 작품 등 18점의 작품이 특별 전시되고 있으며,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행사에는 미국을 방문 중인 김상곤 교육감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카운티 교육위원회 문일용(Dr. Ilyong Moon) 위원장, 스미소니언박물관 아시아문화역사프로그램담당 폴 테일러(Dr. Paul Taylor) 소장을 비롯하여 80여명의 미국 내 인사와 언론인이 참석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세계인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평화’를 가슴에 새기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미소니언 박물관 아시아프로그램담당 폴 테일러 소장은 축사를 통해 “분단의 아픔을 겪은 대한민국에서의 평화교육은 그 무엇보다 각별한 의미가 있다”고 하였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유니언스테이션의 하루 방문객이 10만명 이상이며, 큰그림을 통해 평화에 대한 인식을 조금이라도 새롭게 할 수 있다면 전시회를 개최한 큰 보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은 지난 25일, College Board 포럼에 참석하고 관련 인사들과 협의하는 자리에서 AP 한국어 채택을 요청한 바 있다.

협의회에서 김 교육감은 AP 한국어 채택에 대한 어려움, 개설 조건, 시험 개발 비용문제, 개설의지가 있는지에 대한 의견 등을 청취하였으며 AP 한국어 개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뉴욕, 워싱턴 공식 일정을 마친 방문단 일행은 브라질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