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기후 위기 선제 대응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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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기후 위기 선제 대응 나서
  • 여이레 기자
  • 승인 2023.02.0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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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담 조직 구성…협력사에 그린 SCM 컨설팅·탄소파트너십도
온실가스 감축 설비 사업장 설치…온실가스 배출량 현저히 줄어
LG디스플레이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전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고 나섰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매일일보 여이레 기자] 기후 변화를 넘어 기후 위기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LG디스플레이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전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고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기업 활동으로 인한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고 범지구적 기후 위기 해결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6일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회사는 온실가스 등 기후변화와 관련된 위험 요인들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환경전담 조직을 구성해 △저탄소 생산 기술 개발 △에너지 효율 극대화 △대기 및 수질 오염물질 배출량 모니터링 강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도 참여 등 다양한 정책들을 집중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 LG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공정가스를 지구온난화지수가 낮은 가스로 대체했으며, 대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량을 90% 이상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감축설비를 사업장에 설치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국내사업장의 온실가스 배출량을 현저히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탄소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 대신 태양광, 풍력, 수력 등 환경 친화적 방법으로 생산된 전력 이용량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친환경 제품 개발을 위해 개발 단계에서부터 자체 평가를 할 수 있는 ‘제품 친환경 성과지표(에코 인덱스)’를 도입해 적용했다. 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모듈 생산 과정에서 플라스틱 원료 사용량을 줄이고 철금속으로 대체해 자원 재활용 비중을 92.7%까지 높이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환경보전활동을 협력사에도 전파하고 녹색동반성장 사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그린 SCM 컨설팅 및 탄소파트너십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 SCM 컨설팅을 통해 협력사에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및 에너지 진단을 제공하여 협력사 온실가스 규제 선행 대응을 지원한다.

그린 SCM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협력사에 대해 탄소파트너십 인증제도를 운영해 정기적인 사후관리와 구매 시에도 평가 인센티브를 추가로 제공하여 녹색 동반성장을 추진함과 동시에 지난 2013년부터 협력사의 환경 법규 준수 대응력 강화를 위해 환경관리 전반에 대한 점검과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축 외에도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 가속화, 자원 선순환을 확대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 개발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LG그룹은 최근 국내 최초로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추진 계획 보고서를 공개하고 탄소 중립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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