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UAM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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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UAM으로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 신지하 기자
  • 승인 2023.02.0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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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 부산실사·국내외 행사서 UAM 전시
유치 성공시 UAM 특화노선 개발 가능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윤상직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왼쪽부터) 어성철 한화시스템 사장,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 윤상직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사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신지하 기자] SK텔레콤이 도심항공교통(UAM)을 활용해 부산엑스포 유치를 적극 지원하고, 유치 후에는 UAM을 활용한 '넷 제로(Net Zero)' 엑스포 실현에 나선다.

SK텔레콤은 한화시스템, 한국공항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와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UAM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4사는 국제박람회기구(BIE)의 한국 현지실사, '기후산업국제박람회' 등 국내외 행사에서 UAM 사업을 통해 기술을 활용한 환경 및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부산엑스포의 비전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우선 올해 4월로 예정된 국제박람회기구의 한국 현지실사 기간 UAM 전시를 선보인다. UAM을 통해 국제박람회기구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ICT 기술과 혁신 모빌리티 기술을 소개해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로의 항해'라는 부산엑스포 주제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낸다는 전략이다.

5월에는 부산에서 열리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서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해 마련되는 엑스포 특별관에 UAM을 체험할 수 있는 기술 및 서비스를 전시한다.

한국공항공사는 글로벌 항공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한 엑스포 유치 지원을, 티맵모빌리티는 모빌리티 데이터와 플랫폼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미래 교통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엑스포 유치에 성공할 경우 부산 주요 거점과 박람회장을 연결하는 부산 엑스포 특화 UAM 노선과 항행 관제 솔루션 개발에 참여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작년 7월 '부산국제모터쇼'와 올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UAM을 체험하는 UAM 가상 체험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한국의 UAM 기술과 부산엑스포가 가져올 모빌리티 미래상을 제시한 바 있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가 인류의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도록 SK텔레콤의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혁신적인 미래 교통 수단인 UAM을 활용해 탄소배출이 없는 최초의 넷 제로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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