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최근 3년 평균치 대비 소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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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中企 경기전망지수, 최근 3년 평균치 대비 소폭 개선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3.01.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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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로는 제조업 1.5p 상승, 비제조업 0.6p 하락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2월 전망을 비교하면 대부분의 항목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중기중앙회 제공
최근 3년간 동월 SBHI 평균치와 2월 전망을 비교하면 대부분의 항목이 소폭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김혜나 기자] 2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소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의 2월 업황전망 SBHI는 77.6으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포인트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에서는 수출 전망을 제외하고 모두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소폭 개선됐다.

먼저 제조업의 2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1.5포인트 상승한 81.1, 비제조업은 전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6.1로 나타났다. 건설업(74.3)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서비스업(76.5)은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에서는 △섬유제품(8.5포인트 상승)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제품(7.5포인트 상승)을 중심으로 11개 업종에서 전월 대비 상승한 반면, △음료(14.8포인트 하락)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4.1포인트 하락) 등 11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4.2→74.3)이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77.2→76.5)은 전월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은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6.3포인트 상승) △출판, 영상, 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6.1포인트 상승)을 중심으로 6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수리 및 기타 개인서비스업(2.3포인트 하락) △도매 및 소매업(1.8p포인트 하락) 등 4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을 살펴보면 역계열 추세인 고용(93.6→94.5) 전망은 소폭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75.7→75.7) 전망은 전월 대비 보합세, △내수(77.1→77.2) △수출(83.9→85.6) △자금사정(76.2→77.2) 전망은 전월 대비 상승했다.

2023년 1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0.0%)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인건비 상승(55.5%) △원자재 가격상승(39.5%) △업체 간 과당경쟁(33.5%) △고금리(28.6%)가 뒤를 이었다.

경영애로 추이는 △원자재 가격상승(43.0→39.5) △고금리(30.5→28.6) △내수부진(60.2→60.0) 등의 응답비중은 전월 대비 하락한 반면, △인건비 상승(49.4→55.5) △업체 간 과당경쟁(32.1→33.5) △판매대금 회수지연(18.1→19.2) 응답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2022년 12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2.0%로, 전월 대비 0.5%p 하락, 전년 동월 대비 0.6%p 하락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은 전월 대비 보합인 69.2%, 중기업은 전월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75.1%로 조사됐다.

기업유형별로 일반제조업은 전월 대비 0.2%p 하락한 71.4%, 혁신형 제조업은 전월 대비 1.2%p 하락한 7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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