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간 연구개발 자금 5억원 지원 받아
[매일일보 권영현 기자] 동국대학교 창업기술원은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 ‘씨너렉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기술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팀을 민간주도로 선발해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투자와 정부 자금을 매칭해 창업 사업화‧해외마케팅 자금 등을 지원, 미래유망 창업 기업을 집중 육성한다.
씨너렉스(SYNEREX)는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로봇 등 무인이동체의 자율 주행과 작업에 필요한 초정밀 위성항법 장치를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국내 대기업과 자율주행‧드론 스타트업을 포함한 약 150개 업체에 장치를 공급하고 있다. 2018년 3월 동국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분야별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멘토링, 컨설팅 등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수행해왔다.
이번 선정은 팁스 운영사인 한국과학기술지주의 추천으로 이뤄졌다. 씨너렉스는 향후 2년 간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아 'GPS 음역지역 대응이 가능한 다중센서 퓨전기반 GNSS RTK 항법제어기 제조 및 양산화 기술'과제를 독자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씨너렉스는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한 2022년 드론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선정돼 개발한 드론 전용 위성항법장치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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