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저소득층 대상 디지털TV 보급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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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저소득층 대상 디지털TV 보급사업 추진
  • 임성재 기자
  • 승인 2013.10.17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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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저소득층도 디지털TV를 이용할 수 있도록 12월 초부터 2017년까지 디지털TV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를 위해 국내 TV 제조사를 상대로 보급형 디지털TV 선정 공모 절차를 진행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디스플레이의 24~42인치 크기 모델 8종을 선정했다.

미래부는 제조업체와의 협의 끝에 가격을 크게 낮췄다. 시중에서 60만원대인 32인치 모델은 38만9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보급형 디지털TV는 지상파방송 수신기능 외에 디지털 케이블방송 수신기능(클리어쾀)이 추가돼 셋톱박스 없이 TV만으로 디지털케이블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음성해설, 자막방송 등의 기능도 있다.

다만 주문형비디오(VOD) 등 양방향 기능은 없어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별도의 셋톱박스가 필요하다.

미래부는 매년 신제품 출시 시점에 맞춰 보급형 디지털TV 사양을 재공모하고 분기별로 시장가격의 변화를 반영할 예정이다.

보급 대상은 디지털TV를 보유하지 않은 모든 저소득층 가구이나 지상파 디지털전환 특별법 시행령에 따라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국가유공자, 시청각 장애인으로 한정된다. TV 구매는 가구당 1대씩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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