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인터뷰] 코수술, 기능·모양 동시 개선 가능… 의료진 협진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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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터뷰] 코수술, 기능·모양 동시 개선 가능… 의료진 협진 필수
  • 이용 기자
  • 승인 2022.12.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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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기진 아이디병원 프로닥터(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문기 프로닥터(성형외과 전문의).

[매일일보 이용 기자] 겨울방학 시즌이 찾아오면서 코수술을 위해 성형외과를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의료진들은 코수술 대상자 중 대다수가 기능적 문제를 동반하고 있어 코수술과 함께 비중격만곡증 등의 치료도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에 이기진 아이디병원 프로닥터(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문기 프로닥터(성형외과 전문의)와 만나 코수술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코수술 환자 중 비염코수술이나 비중격만곡증 대상자가 실제로 많은가?

A. 환경 오염이나 일상생활을 진행하면서 코뼈가 휘거나 비염 등을 동반하는 이들은 지속 증가 추세다. 실제로 비중격만곡증의 발생 원인으로는 △유전(45%) △분만 시 생기는 외상 (30%) △생활 속 외상(20%) △기타(5%) 등이 꼽힌다.

비중격은 코의 중앙에 위치해 코의 중심을 잡아주는 기둥 역할을 하는 연골이다. 해당 연골이 한쪽으로 휘면 코막힘, 비염, 축농증 등 기능적 장애를 유발하는데 이를 비중격만곡증이라 부른다.

비중격만곡증이나 비염코수술을 진행하지 않으면 미용 코성형 이후에도 지속적인 코막힘이 따를 수 있어 미용 코수술 시 함께 치료하는 것이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Q. 코성형과 비염코 수술 혹은 비중격만곡증 동시 치료가 가능한가?

A.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협진을 통해 기능성과 모양을 동시에 개선하는 수술을 기능코성형이라고 부른다.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코막힘을 유발하는 원인을 검사하고 이후 치료법을 세운다. 성형외과 전문의는 얼굴의 전체적인 밸런스를 고려해 코 모양을 디자인하는 식이다.

전체적인 수술 방법도 이와 비슷하다.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비중격만곡증 등 질환 치료를 담당하며 성형외과 전문의가 코의 밸런스와 얼굴과의 조화 등 외관을 개선하는 성형을 집도한다.


Q. 기능코성형 시 보험 적용이 가능한가?

A. 코의 질환 영역에는 보험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게 가능하다. 코뼈골절, 비중격만곡증, 비염코수술 등이 있다. 다만 보형물 삽입이나 모양을 다듬는 미용 코수술 부분은 보험적용 대상이 아니다.


Q. 코수술 시 주의해야 할 부분은?

A. 미용 코 수술 시 개개인에 설계된 보형물이 들뜸 없이 완전히 밀착 해야 직반라인을 유지할 수 있으며, 개방 시간을 최소화해야 부작용 원인인 염증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검증된 성형외과의 경우 이마와 미간 비율, 코 길이 등을 고려해 디테일한 수술 플랜 수립, 3D-CT 검사를 통해 코 내부까지 정밀 진단, 성형외과 전문의 집도 등의 단계를 거친다.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기능코성형 등 코수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의료진의 경험과 첨단 장비 보유, 성형외과 및 이비인후과 전문의 협진 가능 여부 등을 포괄적으로 살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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