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2학년, 학교에서 돌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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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1‧2학년, 학교에서 돌본다
  • 이선율 기자
  • 승인 2013.10.1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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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최대 오후 10시까지…2016년 6학년으로 확대

[매일일보] 내년부터 초등학교 1,2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선학교에서 방과 후 돌봄 서비스가 시행된다.

희망 학생들은 모두 오후 5시까지 돌봐주고,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학생은 필요하면 오후 10시까지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교육부는 핵심국정과제인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기능 강화 계획’에 따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돌봄교실 확대방안을 16일 발표했다. 초등학교 방과후돌봄 서비스는 2014년에는 2학년까지, 2015년 4학년까지, 2016년 6학년까지로 지원대상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오후 돌봄은 방과후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하되,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 학생 중에서 추가 돌봄이 필요한 학생에게는 오후 10시까지 저녁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 5월 자체 수요조사 결과 내년 돌봄교실 참여학생은 오후돌봄 33만1000명, 저녁돌봄 12만3000명 등 약 45만4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현재 5784개 학교에서 저소득층·맞벌이·한부모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7395개 돌봄교실 참여학생 15만9000여명에 비해 대폭 늘어난 규모다.

교육부는 내년 돌봄교실 참여학생수를 내달부터 내년 1월 사이에 관계부처 공동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초등 돌봄교실 확대 시행을 위한 예산 6109억원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에 반영해 시설비,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한다.

또 보건복지부의 지역아동센터, 여성가족부의 방과후아카데미, 아이돌보미 서비스 등 관계부처나 지역사회가 운영하는 돌봄서비스 기관과의 연계체제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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