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 7년 만에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선정
[매일일보 권영현 기자] 고려대학교는 전기전자공학부 최린 교수가 지난 7일 ‘2022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기술개발부문에서 산업기술진흥유공 정부포상자(훈격 대통령표창)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8일 고려대에 따르면 최 교수의 산업기술진흥 유공자 선정은 학계에서 7년 만에 처음으로, 고려대에서는 지난 2012년 기술경영 전문 대학원의 박원구 교수에 이어 2번째이다.
2022년 시상식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IT, 바이오, 기계, 화학 등 전 산업분야에서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전 기술을 망라해 산업기술진흥에 기여한 기술인, 기업, 단체 등 후보 183명 중 총 22명을 선정했다.
최 교수는 독자적인 실내측위 원천기술과 딥러닝을 활용한 지구 자기장 기반 실내측위 기술 등 다양한 실내측위 기술을 개발했다.
최 교수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만으로 1미터 내외의 정확한 측위성능을 가진 실내측위 기술은 고려대 연구팀의 기술이 유일하다”며 “위치 기반 서비스(LBS)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이나 향후 그 잠재력은 반도체 시장에 버금갈 수 있는 파급력을 가진 첨단기술이다. 고려대를 빛낼 수 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술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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