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정진후 의원, “대원, 청심 등 국제중 전,편입학 특혜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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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정진후 의원, “대원, 청심 등 국제중 전,편입학 특혜의혹”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3.10.1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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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중에 대한 더욱 철저한 감사와 그에 따른 처분 필요하다”고 요구

[매일일보 이형근 기자]정진후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의원은 14일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영훈, 대원, 청심 등 사립 국제중 3개교 모두 전, 편입학 전형에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이들 학교는 모두 전, 편입학 전형에서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청심국제중은 지역사회 배려자 전형을 신설했으며 성적이 낮은 학생을 우선 선발하는 등 입시비리 의혹도 제기 됐다고 지적했다.

정진후 의원실이 사립 국제중 3개교 2011~2012년 전형자료를 분석한 결과 합격생의 자기소개서 및 학습계획서 중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위반한 사례가 65%에 이른다는 점을 지적했다.

학교별로 보면 대원은 75%, 청심 66.1%, 영훈 45.7%로 드러났다.

위반 사례는 토익, 토플 점수를 기록하거나 영어나 수학 경시대회 수상경력, 영재교육 수료 경력 등을 기록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 외에 초등학생때 지원경력을 비롯해 부모의 직업을 기재하는 등 본인을 식별할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경우도 52명이 있었다.

청심은 2012학년부터 사회적배려 대상자 전형으로 ‘지역사회 배려자’를 추가했는데 이 규정 역시 6월 감사원 감사결과 위장전입이 밝혀졌다.

정진후 의원은 “뒷돈 입학 의혹은 일반전형뿐 아니라 전·편입학 전형에서 더욱 쉽게 나타날 수 있다”며 “국제중에 대한 더욱 철저한 감사와 그에 따른 처분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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