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윤관석 의원, “17개 사립대 종편에 수백억원 투자”
상태바
[국감] 윤관석 의원, “17개 사립대 종편에 수백억원 투자”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3.10.14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등록금으로 종편 투자는 본래 목적에 맞아”라고 질타

[매일일보 이형근 기자] 윤관석 의원은 을지대 등 전국 17개 사립대학들이 종합편성채널에 수백억원을 투자했다고 지적했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윤관석 의원은 “‘사립대학별 종편 투자액’에 따르면 을지대를 비롯한 17개 사립대학이 종편에 195억여원을 투자했다”면서 “학교별로 보면 을지대가 뉴스Y에 60억원, 수원대 TV조선에 50억원, 고려대 25억원, 동서대, 영산대 각 10억원, 세종대 9억원, 한양대 6억원, 이화여대 4억원, 건양대 3억 500만원, 단국대 3억원, 중부대, 성신여대, 한국외대 각 1억원, 극동대, 경산1대학, 영진전문대가 각 5천만원으로 밝혔다.

매체별로 보면 TV조선에 6개대학 74억원을 투자했으며 JTBC는 4억원, 채널A는 38억 5000만원을 투자했다.

이 외에 MBN은 16억 500만원 투자됐다. 회계별 투자현황은 12개 대학이 법인회계에서 172억 500만원, 2개 대학이 산학협력단회계에서 10억원, 5개대학이 교비회계에서 13억 5000만원을 투자했다.

윤 의원은 “이들 대학들은 학교법인 회계뿐 아니라 대학의 교비회계, 산학협력단 회계를 종편에 투자해 본래 취지에 맞지 않게 사용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교비회계로 종편에 투자한 단국대, 우송대, 중부대, 한국외대, 영진전문대 등 5곳으로 학생들이 납부하는 등록금이 주 수입원인데 이들 학교 평균 등록금은 708만원으로 전체대학 등록금 평균 액수인 667만원 보다 더 비싸다“고 꼬집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