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27분 김영권 동점골·후반 46분 황희찬 역전골
[매일일보 김연지 기자] 한국 축구가 포르투갈을 꺾고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3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마지막 3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5분 만에 히카루두 오르타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27분 김영권(울산)이 동점골로 만회했고, 후반 46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역전골로 2-1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포르투갈을 꺾은 한국은 앞서 우루과이와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고, 가나에 2-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무 1패(승점 4, 4득점 4실점)를 기록, 우루과이(1승 1무 1패 / 승점 4, 2득점 2실점)를 앞서며 조 2위를 차지해 16에 진출했다.
조 2위로 16강 티켓을 따낸 한국은 G조 1위와 맞붙게 된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8위, 포르투갈이 9위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