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미래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본격 추진”
상태바
[국감] 미래부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본격 추진”
  • 임성재 기자
  • 승인 2013.10.14 10: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현 정부 국정기조인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생태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미래부는 이날 과천 청사에서 열린 국회 미창과위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래부는 우선 국내 창조경제 역량을 측정·진단하는 ‘창조경제지수’를 올해 말까지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창조경제지수는 국가나 기업의 창조경제 구현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현재 공공·민간기관 등과 협업해 지수 개발을 추진중이다. 미래부는 이 지수가 추상적인 창조경제를 좀 더 구체화해 보여줄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구현해볼 수 있는 공간인 무한상상실을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현재 무한상상실은 과학관, 도서관, 주민센터를 중심으로 모두 6개가 설치돼 있으나 이를 2017년까지 227개 시·군·구 당 1개씩으로 늘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체국에도 무한상상실 개설을 추진해 우표 등 우정사업본부와 관련한 스토리텔링 클럽을 운영하는 등 창의적인 콘텐츠 제작 지원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조경제의 핵심인 창의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8월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발표한 ‘창조경제를 견인할 창의인재 육성방안’을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이달 중 발표하는 ‘과학영재 발굴·육성 종합 5개년 계획’과 대학 기술사업화 촉진방안 등도 이러한 계획의 일환이다.

또 과기특성화대학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과기특성화대학 공동 기술지주회사 설립방안’을 마련하고 올해 말 창업 엘리트 양성을 위한 기술창업 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원자력 분야에서도 창조경제 실천 계획을 내놓는다. 미래부는 다음달 중 원자력 기술 이용 확대와 수출산업화를 통해 일자리 창출 실천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미래부가 창조경제의 핵심축으로 보고 있는 소프트웨어 발전을 위해서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소프트웨어 제값주기’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소프트웨어 정책연구소 설립, 민관 소프트웨어 정책협의회 운영, 소프트웨어 창업기획사를 선정 등 소프트웨어 혁신전략 후속 시행계획도 추진할 방침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