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국서 약 3.8만 가구 청약…서울 올해 최대 물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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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서 약 3.8만 가구 청약…서울 올해 최대 물량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2.11.2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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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2만3731가구·지방 1만4718가구
사진=리얼투데이
내달 둔촌주공을 비롯해 서울에서 7166가구를 분양한다. 자료=리얼투데이

 

[매일일보 이소현 기자] 12월 전국에서 약 3만8000 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서울은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으로 꼽히는 둔촌주공이 분양하면서, 올해 월별 기준으로 최대 물량이 쏟아진다.

29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에서는 55곳, 5만7588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3만8449가구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3731가구(61.7%)이며, 지방은 1만4718가구(38.3%)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2만8288가구 일반분양과 비교해 약 36%가 늘어난 수치다. 서울에서 둔촌주공이 분양에 나선 데다, 최근 서울과 경기 4개 지역을 제외한 전역이 규제 지역에서 해제된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4756가구(20곳, 38.4%)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서울 7166가구(6곳, 18.6%), 강원 4209가구(7곳, 10.9%) 등의 순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내년 원자재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라며 “규제가 해제됨에 따라 대출·세제·청약 등에서 진입 장벽이 낮아진 만큼, 저가점자라면 연내 분양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 위치한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의 1순위 당해지역 청약 접수를 6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35층, 85개 동, 총 1만2032가구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29~84㎡ 4,786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평택시 현덕면 일원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평택화양’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1층, 14개 동, 전용면적 72~84㎡, 총 1571가구다.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백운1구역 재개발)을 선보인다. 지하 3층~지상 28층, 9개 동, 총 746가구다.

울산 남구 신정동 일원에 공급되는 ‘빌리브 리버런트’는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전용면적 78·84㎡, 총 311가구 규모다. 대구 동구 신천동에 분양되는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35층, 아파트 4개 동, 전용면적 84~124㎡ 481가구, 오피스텔 1개 동, 전용면적 84㎡ 62실 등 총 543가구 규모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서 분양되는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지하 2층~지상 47층, 5개 동, 전용면적 84·94㎡, 총 602가구를 규모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원에서 들어서는 ‘음성 아이파크’ 지하 2층~지상 29층, 17개 동, 총 1653가구 규모다. 이 중에서 전용 84~177㎡, 604가구를 일반분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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