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벤투호, 가나에 전반전 0-2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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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벤투호, 가나에 전반전 0-2 마무리
  • 홍석경 기자
  • 승인 2022.11.28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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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 쿠두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한국의 김승규가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가나 쿠두스에게 추가골을 허용한 한국의 김승규가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가나와 경기에서 두 골을 내주고 전반전을 마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전반 24분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와 34분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에게 연속골을 허용해 0-2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았다.

이날 우루과이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으나 오른쪽 종아리를 다쳐 가나전 출전이 불투명했던 주전 중앙수비수 김민재(나폴리)도 우려를 잠재우고 선발 출전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주도권을 쥐고 좋은 흐름을 탔다. 좌우에서 코너킥도 여러 차례 얻었다. 다만 득점 기회로 살려가지는 못했다.

이후 가나의 공격이 살아나던 중 전반 24분 일격을 당했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황인범의 반칙으로 프리킥을 내줬고, 조르당 아유가 올린 크로스가 경합 과정에서 골문 앞에 떨어지자 살리수가 왼발로 차넣었다.

앞서 공이 앙드레 아유의 팔에 맞은 듯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했음에도 가나의 득점은 그대로 인정됐다. 아프리카 특유의 흥을 탄 가나 선수들이 공세를 높였고 벤투호는 얼마 안 가 추가 실점했다.

조르당 아유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골문 앞에 있던 쿠두스가 머리로 살짝 방향을 틀어 한국 골대 오른쪽 안으로 보냈다.

한국은 비록 오프사이드가 선언됐지만 전반 38분 권창훈의 호쾌한 중거리포로 분위기를 바꿔 보려 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알사드 정우영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이 골대를 벗어나는 등 우루과이전에 이어 한 차례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하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편 FIFA 랭킹은 한국이 28위고, 가나는 이번 대회 본선에 참가한 32개국 중 가장 낮은 6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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