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인재육성으로 동반성장 이어간다
상태바
두산, 인재육성으로 동반성장 이어간다
  • 정두리 기자
  • 승인 2013.10.13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재 성장과 자립’ 사회공헌 철학에 초점

▲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7일 창원 게스트하우스에서 ‘두산중공업 협력사 경영자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동반성장의 초석을 다졌다. 두산중공업의 9개 협력사 대표와 두산중공업 퇴임 임원으로 구성된 자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두산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정두리 기자] 두산그룹은 ‘사람이 미래다’라는 캠페인 문안처럼 인재를 중시하는 경영철학을 지니고 있다. 사람의 성장을 통해 사업의 성장을 이끌고 다시 사업의 성장을 통해 나온 가치로 사람의 성장을 유도한다는 두산 고유의 가치이다.

이를 토대로 두산의 사회공헌 철학도 이어진다. ‘인재의 성장과 자립’이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가지고 우리 사회의 미래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춘 사회공헌 활동에 힘쓰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퇴임 임원들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재능기부 형태로 활용해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지원하고 동반성장의 폭을 넓혀가기로 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달 27일 퇴임 임원으로 구성된 ‘협력회사 경영자문단’ 발족식을 열고 이 같은 지원을 펼쳐가기로 했다.

이번에 출범한 제1기 경영자문단은 총 9명으로 구성됐으며 두산중공업의 9개 협력사에서 각각 경영멘토링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경영자문단은 퇴임 2년 미만의 임원들로 연구개발(R&D), 설계, 품질, 생산, 사업관리 등 5개 분야의 전문가들이다.

자문단은 협력사를 찾아가 1개월간 회사의 경영환경을 진단하고 구체적 자문 계획을 수립한 뒤 6개월~1년 동안 정기적으로 회사를 방문해 자문 활동을 할 예정이다.

활동에 따른 경비는 두산중공업이 지원한다.

이상규 두산중공업 경영지원총괄은 “두산중공업 경영자문단의 활동이 중소 협력사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의 사회공헌 활동은 각 계열사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핵심시장인 베트남 인도, 동남아 등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규모 생산공장이 있는 베트남에서는 의료봉사 활동과 담수설비 지원, 장학사업을 비롯해 현지 직원 1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사회봉사단을 통해 현지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인도지역에서는 빈민지역 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하고 교육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01년부터 중국에서 ‘희망소학교’를 짓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985만위안(약 17억원)을 지원, 25개 성과 자치구에 소학교 26개를 세웠으며 추가로 6개 학교를 짓고 있다. 올해 쓰촨성, 랴오닝성에 2개 학교를 준공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단순히 학교 건립만 지원만이 아닌 지역 대리상들이 학교의 명예 교장을 맡아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펼친다.

방학기간 중에는 우수 학생과 교사를 베이징과 옌타이 공장으로 초청, 견문을 넓힐 기회를 제공하는 ‘두산 희망기행 여름캠프’도 병행하고 있다.

두산엔진은 청각장애, 지체부자유 학생 200여명이 재학 중인 천광학교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몸이 불편한 친구들의 자립을 돕고자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아동센터와 결연을 맺어 매월 재정적인 지원과 더불어 회사 초청행사, 야외 체험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두산은 포용적 성장과 공생발전 등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협력사의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도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의 실질적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경영 닥터제 도입, 품질분임조 활성화 사업 등은 물론 재무지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해외동반진출, 사내 협력사 근무 환경 개선, 복리후생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이며 동반성장을 추구하는 동시에 두산의 인재육성에도 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