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號’ 삼성SDI, ESG 경영도 고속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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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號’ 삼성SDI, ESG 경영도 고속 질주
  • 이상래 기자
  • 승인 2022.11.28 13: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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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다 DJSI 월드 기업 선정 성과
ESG 조직 강화, RE100 가입 등 친환경 강화
최윤호 “파트너사와 미래 준비하고 동행하겠다”
지난 15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삼성SDI 동반성장Day'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오른쪽에서 첫번째)에게 파트너사가 전시한 제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지난 15일 수원 라마다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22년 삼성SDI 동반성장Day'에서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오영교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오른쪽에서 첫번째)에게 파트너사가 전시한 제품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삼성SDI 제공

[매일일보 이상래 기자] “혼자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한다.”(아프리카 속담)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지난 15일 ‘삼성SDI 동반성장’을 개최하면서 이같이 말하며 ‘미래 동행’ 의지를 강조했다. ‘미래 동행’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행’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 이 회장은 “(삼성을)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 만들어보겠다”고 했다.

삼성SDI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가속화한다. ‘미래 동행’을 구체화하기 위함이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이 3가지 요소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으로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는 지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ESG 경영 활동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해 매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연이어 갈아치우는 삼성SDI가 ESG 부문도 고속 성장 중인 것이다.

삼성SDI는 ESG 경영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미래의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요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이사회 산하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 매분기 최고경영자(CEO)가 주관하는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운영하고 있으며, 상생협력사무국을 확대 개편한 이유다.

삼성SDI는 국내 최다 다우존스 지속가능 경영지수(DJSI) 월드지수 선정 기업이기도 하다. 삼성SDI가 DJSI 지수에 선정된 것은 총 17회다. DJSI는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 및 투자 분야에서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지수다.

삼성SDI는 최근에도 ESG 경영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9월에는 2050년까지 사용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충당하는 RE100 가입을 완료했고, 지난달 초에는 친환경경영을 대내외에 선언했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저감 등 ‘기후 변화 대응’과 친환경 생태계 선도를 위한 ‘자원 순환’ 활동이라는 2개 테마 아래 8대 세부 과제들을 선정해 추진하는 환경경영 전략 과제를 발표했다.

지난 15일에는 ‘동반성장Day’를 개최해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에도 나섰다. 동반성장Day는 삼성SDI와 파트너사들이 모여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이후 삼성SDI는 파트너사의 품질개선, 인력지원, 매출확대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전폭적인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2010년 ‘동반성장 제조혁신활동’ 프로그램을 시작하며 매년 10여 개 파트너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를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SDI는 향후 3년간 총 1552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SDI는 지난 2019년에도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SDI는 파트너사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을 통해 한 방향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동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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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기 2022-11-29 10:01:25
마약쟁이, 범죄자, 거짓말쟁이 이재용도 회장되는 위법천지 삼성,
그 위법은 아직도 진행중.. 다시 감옥으로 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