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제주항공이 무안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국제노선에 다음 달부터 내년 3월까지 일정 기간 관광목적의 전세기를 운항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무안~방콕 노선을 주 2회(수·토) 일정으로 운항에 나선다. 또 다음 달 1일부터 내년 3월 25일까지 주 3회(월·수·토) 일정으로 무안~오사카 노선을, 주 2회(목·일) 일정으로 무안~다낭 노선을 운항한다.
내년 1월 3일부터 3월 3일까지 주 2회(화·금요일) 일정으로 운항 예정인 무안~냐짱(나트랑) 노선을 포함하면 총 4개의 무안발 국제선을 운항한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한 해 동안 무안공항을 기점으로 도쿄·오사카·타이베이·방콕·세부·다낭 등 총 16개 도시를 운항했었다.
한국공항공사 국제선 노선별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무안공항에서 국제선을 이용한 68만7000여명의 여행객 중 약 78%인 54만2000여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그 중 무안~방콕 노선에서 6만3000여명, 무안~오사카 노선 7만1000여명, 무안~다낭 노선 11만7000여명 등이 이용해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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