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고물가 속 올해 쇼핑 결산 키워드는 ‘맛성비’
상태바
홈플러스, 고물가 속 올해 쇼핑 결산 키워드는 ‘맛성비’
  • 강소슬 기자
  • 승인 2022.11.28 10: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당당치킨·PB 상품 등 먹거리 인기 급증
홈플러스가 올해 쇼핑 결산 키워드로 ‘맛성비’를 선정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가 올해 쇼핑 결산 키워드로 ‘맛성비’를 선정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매일일보 강소슬 기자] 홈플러스가 2022년 쇼핑 결산 키워드로 ‘맛성비(맛+가성비)’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한 해 물가상승 이슈로 먹거리 가격에도 비상이 걸리면서 가성비를 챙긴 맛있는 먹거리, 이른바 ‘맛성비’에 대한 고객 니즈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흐름을 일찌감치 꿰뚫고 먹거리를 강화하고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낮추기 위해 연중 전개 중인 ‘물가안정 프로젝트’와 시너지까지 더해지며 맛성비 트렌드가 대세로 자리잡았다는 분석이다.

맛성비 먹거리 트렌드를 이끈 일등공신은 ‘델리’였다. 흥행 돌풍을 일으킨 ‘당당치킨’을 필두로 샐러드, 초밥, 김밥 등 다양한 메뉴를 합리적 가격으로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

외식비·배달비 인상에 델리 메뉴로 끼니를 해결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올해(1월~11월20일) 샐러드, 샌드위치, 김밥 매출이 196% 신장했고, 델리 1인용 소용량 상품 매출 신장률은 224%로 무려 3배 이상 급증했다.

‘당당 후라이드 치킨’ ‘당당 달콤양념 치킨’, ‘당당 쉬림프 후라이드’, ‘당당 한돈 갈비맛 후라이드’ 등 당당 시리즈를 포함한 후라이드류의 매출은 32% 늘었다. 베이커리 브랜드 ‘몽블랑제’ 파티팩, 식사빵 등 가성비 모듬팩 매출 역시 34% 올랐다.

PB 상품의 약진도 돋보였다. 특히 밀키트와 HMR(가정간편식) 상품을 총망라한 ‘홈플러스시그니처 홈밀’은 올해(1월1일~11월20일) 매출이 231% 껑충 뛰었다. 이와 함께 올해 출시한 1인용 밀키트도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고물가에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한끼 양에 가격은 저렴한 소용량 신선식품도 매출이 늘었다. 대파·버섯·고추·당근 등 소용량 채소 11종은 최근 20일 간(11월1일~20일) 매출이 7월 동기 대비 23% 증가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먹거리 물가가 내년에도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맛성비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유통 담당합니다.
좌우명 : 하루를 살아도 감사하고 행복하며 풍요롭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