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반도체 수급난에도 4달연속 판매 상승...“빠른 출고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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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반도체 수급난에도 4달연속 판매 상승...“빠른 출고 덕분”
  • 김명현 기자
  • 승인 2022.11.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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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달 연속 전년 대비 판매 상승 이어간 GM, 수출도 전년 대비 7달 연속 상승세
10월 수입 대형SUV 판매 2위 ‘트래버스’ 등 주요모델, 1개월 내 빠른 출고 가능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제공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사진=쉐보레 제공

[매일일보 김명현 기자]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판매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GM은 반도체 수급난으로 자동차 산업 전반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년 대비 4달 연속 상승했으며, 수출도 글로벌 모델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의 활약으로 7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비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GM은 10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290%가 증가한 2만6811대를 판매했다. 특히 내수에서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63.3% 증가한 4070대를 판매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360대 판매되며 수출에 이어 내수에서도 맹활약을 펼쳤으며, 수입모델도 고르게 판매가 늘어나며 내수실적을 견인했다.

볼트EV, EUV도 빨라진 고객인도를 바탕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으며, 수입 픽업트럭 시장을 개척한 콜로라도도 전년 동월 대비 14.4% 늘어난 167대가 인도되며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특히 대형 SUV 트래버스는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으로 213대가 팔려나가며 수입 대형 SUV 중 판매 2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실적의 비결은 ‘빠른 출고’가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계속되는 팬데믹 상황에서 빠른 출고는 소비자들의 차량 선택에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아웃도어 활동의 계속되는 인기에 SUV, 픽업트럭 중심으로 차량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GM은 발빠른 물량 확보로 고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현재 국내시장에서 GM 차량들은 계약 후 1달 이내 인도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 가장 빨리 받을 수 있는 모델은 쉐보레의 플래그십 모델인 타호와 트랙스, 말리부, 스파크다. 네 모델 모두 계약 후 2주 이내 고객이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더불어 수출에서 맹활약 중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도 계약 후 한 달 이내 차량을 받아볼 수 있으며, 트래버스와 콜로라도 등 수입 인기 RV 차량들도 한 달 내 인도가 가능한 상황이다.

쉐보레 타호 하이컨트리. 사진=쉐보레 제공
쉐보레 타호 하이컨트리. 사진=쉐보레 제공

이러한 빠른 출고는 올해 12월 31일, 개별소비세 인하혜택이 종료되는 상황에서 더욱 매력적이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국내 소비시장을 부흥시키기 위해 2020년 7월부터 개소세를 기존 5%에서 3.5%로 낮췄다. 덕분에 출고가 2000만원의 차량을 구입할 경우, 약 43만원 정도 세금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주머니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여기에 GM은 11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더했다. 할부와 함께 현금을 지원하는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 시 트래버스는 400만원, 타호는 300만원의 현금을 각각 지원한다. 또한 콜로라도 구매 고객에게 출고 기념 ‘캠핑 체어와 테이블 세트’ 증정 및 Z71 모델 구매 고객에게 스페셜 모델인 시그니처-X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60만원 상당의 3종 액세서리 장착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좌우명 : 내일 지구가 멸망할지라도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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