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건설사 내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치 25%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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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건설사 내년 온실가스 감축목표치 25% 늘린다
  • 이소현 기자
  • 승인 2022.11.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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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뚝 산업'인 건설업, 온실가스 감축 나서...6개사는 자발적 참여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이소현 기자] 정부와 주요 건설사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년대비 25% 감축하는 데 협의했다. 

국토교통부는 23일 오전 10시 30분 한국부동산원 및  온실가스 목표관리 업체인 현대건설,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등 4개 건설사와 2023년도 온실가스배출 감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3년 목표 온실가스배출량(CO2-eq)을 1만8729톤 감축하는 것이다. 지난해 감축 목표인 15만5톤 배출을 달성해, 올해는 작년 대비 25% 증가한 목표치를  설정했다. 이는 자동차 5000여 대가 1년 동안 연 2만km를 운행하며 배출하는 온실가스량과 맞먹는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부터 온실가스 배출량이 연간 5만톤 이상인 건설사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목표관리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배출량을 관리하는 제도다. 

이번에는 목표관리업체 주요 4개 건설사와 더불어, 삼성엔지니어링, 일성건설, 코오롱글로벌, 포스코건설, 한라, HDC현대산업개발 등 6개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국토교통부 우정훈 건설산업과장은 “국토교통부는 건설업 온실가스 목표관리제 관장기관으로서 민간 주도의 혁신적인 탄소중립 이행을 위해 건설업체의 온실가스 감축활동과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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