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과 물리학을 접목한 C레벨과 중간 관리자의 새로운 필독서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국내 최초로 리더십과 물리학을 접목한 책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리더십의 물리학>을 출간했다.
'벡터'란 작용점(시작점), 방향, 크기의 세 가지 특성을 갖는 물리량이다.
저자는 이를 리더십에 대입해 리더는 조직의 현실을 정확히 인식하고(작용점), 조직이 가야 할 방향을 설정한 후(방향), 강한 의지로 추진력 있게(크기) 이끌어야 한다고 말한다.
물리학과 리더십의 통섭을 10년간 연구해온 인사 담당자인 진원재 저자는 국내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대기업에서 20년 넘게 400여명의 리더와 일해왔다. 매년 임원 인사와 직책자 보임할 때마다 '왜 유능한 리더는 드물까?', '대체 리더십이란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했다.
물리학이라는 렌즈로 리더가 반드시 가지고 가야 할 인식과 관점 그리고 태도는 어떤 것인지 실무 현장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이 책에서 설명하고자 한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점점 많은 리더가 물리학적 리더십의 개념을 주목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세상은 계속해서 복잡해지고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리더가 헤쳐 나가야 할 일들은 더욱 난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조직 문화나 세대 간 특성, 노사 대립 등의 문제는 구조화하기 어렵고 각 기업의 환경, 시대 상황에 따라 답이 다를 수밖에 없다.
자신의 과거 경험과 감각만을 믿거나 단순히 경쟁사 '벤치마킹'에 의지하는 리더십은 더 이상 답이 되지 못한다. 일반적이고 절대적인 시대는 뉴턴과 함께 지나갔다.
경제학이나 심리학의 이론들이 리더십에 많이 차용됐듯이 물리학과의 통섭도 곧 낯선 조우가 아닐 것이다.
<절대적이며 상대적인 리더십의 물리학>은 물리학의 원리로 어떤 대상이든 고유 속성을 알게 되면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좀 더 자비롭고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리더와 리더의 곁에서 보조를 맞추는 팔로어들이 리더십의 본질을 이해하게 됨으로써 자신의 자리에서 용기와 자신감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