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택보증 “상품 다각화로 주택시장 안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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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보증 “상품 다각화로 주택시장 안정 지원”
  • 이혜진 기자
  • 승인 2013.10.0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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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규 사장 기자간담회…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등 신상품 6종 출시

[매일일보 이혜진 기자] 대한주택보증이 정부의 주택시장 안정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보증 상품을 출시했다.

김선규 대한주택보증 사장은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간담회를 열어 “부동산 시장 정상화와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에 발맞춰 최근 보증 신상품 6건을 출시했다”며 “신상품이 시장에 안착해 정부 정책 효과가 최대한 발휘되도록 주택 시장 지원자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주보는 주택 시장 정상화를 목표로 한 정부의 4·1 대책 직후 임대주택매입자금보증, 임대주택사업자금대출보증 등 임대시장 활성화를 위한 신상품 2개를 내놓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임차료지급보증, 후분양대출보증, 모기지보증 등 전월세 시장 안정을 위한 신상품 4개를 한꺼번에 출시했다.

김 사장은 “깡통주택이 늘어가는 가운데 특히 전세보증금반환보증은 임차인 전세보증금 보호를 통해 전월세 시장 안정에, 후분양대출보증은 미분양주택 임대 활용 촉진과 과잉공급 물량 해소를 통해 주택시장 정상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주보는 최근 보증 공급 확대와 제도 개선, 주택업계 지원 확대, 분양보증제도 해외 수출 등 주요 업무 추진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 상품 운용과 마케팅으로 올해 연간보증목표가 작년 53조원에서 60조원으로 13% 증가했고, 정비사업자금대출보증 등 작년에 출시한 상품 실적도 작년 4000억원에서 올해 1조9000억원으로 360%나 급증했다.

또 종전 임차주택의 사용검사일로부터 3개월 이내였던 주택임차자금보증 신청 기한을 임차주택의 분양전환 이전까지로 확대하고 임대보증금보증 가입 요건을 완화하는가 하면 사회 취약계층 보증료를 할인하는 등 보증제도를 개선했다.

이밖에 주택경기 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업계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분양보증료율 10%를 추가 인하하고 주택사업금융보증을 늘리는 등 주택업계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한편, 대주보는 지난해 8월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인도, 중국 등 6개국을 해외 진출 중점 추진 국가로 정한 뒤 그해 12월 베트남, 지난 6월 말레이시아와 각각 주택보증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해외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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