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세계 최초 곡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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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계 최초 곡면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 출시
  • 임성재 기자
  • 승인 2013.10.0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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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해 10일 단독 출시…출고가 108만 9000원

▲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휘어진 화면)를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선보인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 갤럭시존에서 신제품 ‘갤럭시 라운드’를 소개하는 모습.
[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가 좌우로 오목하게 휘어진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GALAXY ROUND)’를 10일 SK텔레콤을 통해 국내에 단독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갤럭시 기어’에 이어 세계 최초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 라운드’를 선보이며 모바일 디바이스의 혁신을 주도하게 됐다.

‘갤럭시 라운드’는 5.7인치 Super-AMOLED 곡면 디스플레이의 특징을 살려 제품 전체가 좌우로 오목하게 휘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파지하는 손바닥의 곡선에 맞게 휘어져있어 손에 착 달라붙는 편안한 느낌을 주며 통화 시에도 귀와 볼을 부드럽게 감싸 안정감을 준다.

 

사양은 2.3GHz 쿼드코어·3GB RAM·1300만 화소 카메라 등 갤럭시노트3와 유사하지만 유리 대신 플라스틱으로 된 곡면 디스플레이의 장점으로 갤럭시노트3 대비 두께가 0.4mm 얇으며 무게도 약 10% 가볍다.

‘갤럭시 라운드’의 또다른 특징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라운드 인터렉션’ 기능이다.

화면이 꺼진 ‘갤럭시 라운드’를 바닥에 놓고 좌우로 기울이면 날짜와 시간, 부재중 통화, 배터리 잔량 등을 한 눈에 확인 할 수 있고 음악 재생 중 좌우로 기울이면 이전곡‧다음곡을 재생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 라운드’는 럭셔리 브라운(Luxury Brown) 색상으로 SK텔레콤 공식 온라인 채널 ‘T월드 다이렉트’ (www.tworlddirect.com)와 SK텔레콤 공식인증대리점에서 판매된다. 출고가는 108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라운드 출시로 모바일 디바이스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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