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임성재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케이블TV의 초고화질(UHD) 방송을 허용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8일 홈페이지에 개시한 ‘유선방송국 설비 등에 관한 기술 기준’ 개정 고시에서 UHD 압축방식인 ‘IITU-T H.265’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케이블TV 방송국이 UHD 방송을 제공하는 데 장애가 되는 제도적 제약이 사라진 셈이 됐다.
이와 관련 케이블TV협회는 환영의 뜻을 밝히며 “UHD 방송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케이블 업계는 콘텐츠 수급과 연구개발에 7200억원을 투자해 2014년 하반기부터 UHD 상용방송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양휘부 케이블TV협회장은 “정부가 차세대 UHD 방송을 실시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준만큼 케이블업계도 UHD 방송이 조기에 활성화하도록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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