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태 피해자들 한글날 집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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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사태 피해자들 한글날 집회 예고
  • 최영지 기자
  • 승인 2013.10.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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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최영지 기자] 동양사태로 피해를 입은 개인투자자 1000여명이 오는 9일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앞 공터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일 예정이다.

7일 동양 채권 개인 피해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조직해 집회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오는 9일 오후 2~5시 금융감독원 앞 공터에서 동양그룹 및 금감원 등에 대한 비판과 함께 투자 피해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할 계획이다.

지방에 거주하는 피해자들의 집회 참가 신청도 쇄도하고 있어 집회에는 최소 1000명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피해자 비대위 관계자는 “이번 집회에서 소액 채권자들이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여 큰 목소리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해자 비대위는 피해 구제를 위해 지난 2일과 4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각각 1,2차 탄원서를 낸 이후 점점 많은 피해자들이 계속 늘어나 7일 오전 현재 카페 가입자 수는 8200여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비대위에서 집계한 피해자 조사현황에 따르면 6일 현재 피해인원은 5814명이고 피해금액은 약 3500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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